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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지난 영화 다시 보기, 왓챠플레이 슬픈 영화 추천! (3/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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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지난 영화 다시 보기, 왓챠플레이 슬픈 영화 추천! (3/4)

잠자는 새벽의 고래 '~' 2017. 11. 13. 01:00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07.04.12)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




감독 : 나카시마 테츠야

출연

나카타니 미키 (카와지리 마츠코 역)

에이타 (조카, 카와지리 쇼 역)

이세야 유스케 (제자, 류 요이치 역)

카가와 테루유키 (쇼의 아버지, 카와지리 노리오 역)

이치카와 미카코 (마츠코 여동생, 카와지리 쿠미 역)

구로사와 아스카 (AV사장, 사와무라 메구미 역)



2017/11/11 - [영화 Review/Watcha Play]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뮤지컬/영화? 비극/희극? 아버지의 사랑을 찾던 한 여자의 이야기! (1/4)

2017/11/12 - [영화 Review/Watcha Play]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초 우울한 일본 영화. 순수한 사랑을 원했던 여자의 이야기 (2/4)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줄거리 (3/4)

<2001년 쇼에게 들려주는 메구미판 이야기>

 포르노 제작회사의 사장인 '사와무라 메구미'를 만나게 된 쇼. 메구미와 마츠코는 이전부터 알던 사이로, 죽은 마츠코의 손에 메구미의 명함이 있었기 때문에 마츠코의 사망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시하던 중 쇼를 데리고 나온 것이라 설명합니다. 18년 전에 동거하던 남자를 경찰이 찾고 있다는 말을 하니 메구미는 '그 자식은..'이라고 말합니다. 메구미와 마츠코의 관계를 물어보는 쇼에게 그 둘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교도소에서 만나 간자의 아카네 미용실에서 재회했던 것과 다시 멀어지게 된 이야기를요. 그 이야기에 마츠코가 약간 이해가 간다고 쇼는 말합니다. '비슷하게 보여도 사와무라에겐 남편이 있고 살아갈 목표도 있고, 하지만 고모는 외톨이고 애인도 가족도 아무도 없으니까.'. 이에 메구미는 '천국에 있는 마츠코가 너에게 알아달란 거구나. 너라면 자길 이해할 것 같았으니까. 넌 마츠코랑 닮았다'고 합니다. 이후 미용실을 그만둔 마츠코를 찾아가 그 때 만나던 사람을 만류해보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시 찾아 갔을 땐 없었고, 18년이나 지난 뒤에 우연히 병원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버린 마츠코. 그냥 외면하고 가려했던 마츠코에게 명함을 쥐어줬고 그 날 사체로 발견되었다고 알려줍니다.



<1975년 이발사 시자즈 켄지와의 동거>

 마츠코는 살해 후, 오오츠에서 교토로 가고, 신칸센 타고 도쿄로 가고, 도쿄에서 미타카로 가 다마가와 상수도에서 죽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진심으로 사랑해 준 건 테츠야 뿐이고, 테츠야가 다자이 오사무의 환생이라면 다자이가 자살한 다마가와에서 죽어서 테츠야 곁으로 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죽으려 했지만 상류 취수장이 닫혀 물이 흐르지 않아 물이 낮았고, 지나가던 남자가 이를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정말 초라하지만 순수한 눈을 가지고 있던 그 남자와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시마즈 켄지' 이발사라라고 소개하는 그 남자. 3년 전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남자의 아내. 그 남자는 마츠코의 머리를 잘라줬고, 새로 태어난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룻 밤을 보내고 그의 일을 도우며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마츠코에게 경찰이 찾아오고, 그렇게 붙잡혀가게 됩니다. 



<1975년 교도소에서, 그리고 1982년 출소>

 '사와구라 메구미'를 만나고 둘은 친구가 됩니다. 메구미의 눈엔 어떤 인생을 살았는진 몰라도 인간다운 불안함은 없어보였고, 단지 정해진 규칙대로 살아가기만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What is a life?란 질문에 사랑을 위해 살고 사랑이 곧 삶이라는 마츠코. 그 사랑의 힘으로 조금씩 변해가, 출소 후 '시마즈'와 함께 하기 위해서 교도소 생활을 하며 미용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1984년 또 다시 이별, 메구미와 함께>

 '사랑한다고 말하던 당신의 목소리 듣고 싶었어 언제나. 잘 다녀왔냐고 말해줘. 사랑이 곧 삶이지.'라며 이발소를 다시 찾아갔지만, 시자즈 켄지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잘 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며 '타다이마(나 왔어).'라고 말하고 그녀는 그저 돌아섭니다.

마츠코는 자신이 일하는 미용실에서 메구미와 재회합니다. 그 때부터 종종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처음으로 메구미가 포르노를 찍은 날엔 손을 잡아 위로도 해주고. 그렇게 그 둘은 서로에게 하나뿐인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메구미의 집에서 한 잔을 더 하기로 하다가 벨 너머 메구미 남편의 목소리를 듣곤 그냥 돌아가버립니다. 그 때부터 피하는 것만 같은 마츠코. AV배우이지만 남편도 있고 가정을 꾸린 그녀에게 열등감을 가졌던 것입니다. 


<1984년 류 요이치와의 재회>

그러던 중 야쿠자가 된 제자 '류 요이치'를 만납니다. 마츠코는 학교를 그만둔 후의 일들을 류에게 이야기합니다. 가족에게 연을 끊긴 일, 동거하던 남자들에게 배신당한 일, 마사지걸하다가 기둥서방 죽이고 감옥에 간 일. 류는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며 자책합니다. 그리고 미용실에도 들렸었고, 줄곧 마츠코를 사랑해왔음을 고백하지만 마츠코는 집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창밖을 보니 류는 다시 돌아와 있습니다. 방에 앉아 '여기 있어도 지옥. 나가도 지옥. 어느 쪽도 지옥이라면..'이라며 뛰쳐나갑니다. 그렇게 뜨거운 사랑에 빠집니다. 마츠코는 항상 '널 놓지 않을거야.'라는 말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동거를 하면서 가게도 그만둡니다. 야쿠자 생활을 하며 류가 위험에 처해 혼자 남게 될까 두려운 마츠코는 만류하려다 얼굴을 맞고 맙니다. '괜찮아. 맞아도, 죽는다 해도 혼자보다는 낫다.'는 마츠코.

어느날 찾아오느 메구미는 마츠코가 폭력 속에 지내는 것 같아 보여 이 남자와 만나지 말라고 만류합니다. 하지만 마츠코의 대답은 '이 사람과 지옥이라도 갈거다'라고 말합니다. 이를 방에서 들은 류는 마츠코를 꽉 껴안습니다. 마츠코는 '야쿠자를 그만두라고 말하지 않겠다. 니가 야쿠자라면 나는 야쿠자의 여자가 되겠다. 네 옆에 있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말합니다. 그가 몸담은 야쿠자 세계에 빠져듭니다. 그때부터 마츠코는 류가 하라는대로, 류를 위해 살았습니다. 류가 하라면 잘 모르는 가게에서 호스테스로 일하고, 잘 모르는 사람과 같이 자고, 잘 모르는 물건을 잘 모르는 나라 사람에게 전달했습니다. '류 요이치만이 나의 모든 것, 류 요이치만이 내가 살아갈 길. 더할 수 없이 행복하다' 합니다. 그렇게 오직 류와의 밝은 미래만을 꿈꾸면서 말이죠.


 

 그렇게 살던 어느 날 류에게서 급한 전화가 옵니다. 조직의 돈으로 돕가을 한 것이 들통났다며, 돈만 들고 아파트를 나오라고합니다. 하지만 도망친 것을 들켜버리고, 류는 경찰을 불러 야쿠자를 피해 감옥에 갑니다. 


그리고 류와 마츠코는 떨어져 서로를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다짐을 합니다.

류는 '나는 마츠코 인생을 두 번이나 짓밟았어. 난 상처 입힐 줄은 알아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어. 내가 해줄 수 있는 단 한가지는 두 번 다시 마츠코를 만나지 않는 일. 마츠코를 잊는 것.' 

마츠코는 '그래도 류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난 류를 사랑해. 단하나 내가 류에게 할 일은 류를 기다리는 것.'



<1988년 류 요이치의 출소>

 장미꽃을 들고 마츠코는 출소한 류를 기다립니다. '류가 나오길 계속 기다렸다'는 마츠코에게 류는 주먹질을 하곤 소리지르며 도망갑니다. 왜 이러는지 납득이 안되어 눈물을 흘리는 마츠코. 






마츠코는 이렇게 또 다시 버려집니다. 흰 눈속에 얼굴을 박고 코피와 눈물을 흘리는 그녀에겐 무엇이 더 남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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