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2018 다이어리 추천 : 종이 질 좋고, 구성 좋은 '리훈 나의 일년 하루하루 다이어리' 본문

쇼핑샤핑|돈으로느끼다/잡동사니

2018 다이어리 추천 : 종이 질 좋고, 구성 좋은 '리훈 나의 일년 하루하루 다이어리'

새벽의 고래 '~' 2017. 12. 8. 19:14

 잘 쓰지는 않지만 연말만 되면 다이어리를 왠지 사야될 것만 같은, 사고만 싶은, 내년엔 꼭 잘 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1하는 다이어리를 보면 2개가 필요하지 않아도 괜히 눈이가고, 할인하면 또 눈이가고, 샀지만 하나 더 있으면 그건 그대로 쓸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아닌가, 저만 그런 것이려나요? 

꼬박꼬박 쓰지 않을 것만 같지만, 그대로 내년은 다를 것이란 생각에 올해도 내년을 위한 다이어리 장만을 했답니다. 충동구매를 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이것 저것 많이 따져보고 사는 편이랍니다. 일기를 위한 다이어리라면

  • 월+일 / 월+일 구성
  • 달력은 일~토 구성
  • 일기를 쓸만한 충분한 공간이 있는가?
  • 일반적인 펜을 써도 비치지 않을 정도로 종이는 두꺼운가?
  • 심플한 디자인
  • 붉은색이나 초록초록한 디자인은 싫다 (눈피로를 위한 공책을 보면 선이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카카오메이커스에 올라와 '리훈 스터디플레너'나 '리훈 다이어리'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리훈이란 브랜드를 검색해보게 되었어요. 그와 동시에 꽂혀버린 리훈 디이어리랍니다. 꽂히면 다른 것을 봐도 자꾸 이것과 비교를 하게 되고, 무슨 이윤진 몰라도 꽂힌 제품이 더 나아보이게 되죠. 괜히 고민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는 생각에 과감히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도 가격비교는 하고 사는 정신!)



리훈 2018 이야기 다이어리 스몰 (2권 볼펜 셋트)



  수령 후 뜯지도 않고 뒀다가 1일엔가? 찍었던 사진입니다. 비닐팩에 들어서 오는 것이아니라 이렇게 곽에 들어서 와서 이대로 선물하기도 참 좋습니다. 다이어리 옆으로 살짝쿵 보이는 것은 함께오는 '리훈 이야기 저점도 펜 0.5mm) 이구요. 스몰은 2권세트라 보이진 않아도 2권이 쏙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꺼운 내지라고 적혀있죠? 네, 120g입니다. 대부분 다이어리가 80g~100g 정도인데 120g...... 너무 좋아요. 

 

짜잔~ 꽤 괜찮죠? 전 사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핫핑크, 베이비핑크, 바이올렛, 스카이블루, 챠콜로 5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는 질리지 않을 챠콜로 골라보았습니다. 챠콜로 결제를 하면서도 '아.. 이거 옛날에 엄마 아빠가 쓰던 가게부 같은 느낌의 검정색이면 어쩌지?'란 고민도 했는데요. 상.당.히. 고급져서 너무 좋아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12월~6월 그리고 7월~12월로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진 다이어리기이기 때문에 두 권이잖아요? 그래서 앞 표지엔 first half, second half라고 적혀있답니다. 

 색상도 후기를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들도 실제 색감이 꽤 괜찮더라구요. 올해엔 스타벅스 분홍색 다이어리를 사용했었는데, 핑크라 괜히 질릴 것 같았는데, 생각처럼 그렇진 않더라구요. 색깔이 있다고 질린다는 생각은 금물. 특히나 일기만 쓸 용도로 쓰는 다이어리의 경우는 들고다니지도 않으니 떼탈 걱정도 적기 때문에 취향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반양장제폰이라 360도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360도... 180도로 쫙 펼쳐지면 될거 아닐까요? :-) 이렇게 깔끔하게 쫙 펼쳐져서 좋아요. 공책도 180도로 깔끔하게 펼쳐지는 공책쓰다가 아닌 공책쓰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일부러 이런 공책을 찾아쓰거든요. 1년동안 함께 할 다이어리라면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겠죠?


앞 뒤로 이렇게 되어있어서 간단한 것들 보관해도 되고, 껍데기를 벗겨버려도... ㅋㅋㅋㅋㅋ


 앞쪽에는 contents라고 목차가 있어요. 2018 calendar, yearly plan, 매달(index, 1 month project, monthly plan, weekly plan). 그리고 쪽수 표시가 되어있죠? 네, 책처럼 매장 페이지수가 적혀 있어서 나중에 찾아보기도 간편하답니다. 


(좌) 2018 calendar란 곳이에요. (우) yearly plan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리훈 다이어리 스몰의 경우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래서 1월~6월까지의 calendar가 있어요. 옆에는 중요 일정을 적어놔도 좋겠구요. 


이 달력에서 매력을 느낀 부분 중 하나에요. 바로 1달 프로젝트! '작심 한 달' 습관형성에 도움을 주는 매우 유용한 것이랍니다. 예전엔 달력에다가 대충 그어서 써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좋아요. 본인이 얼마나 충실하게 하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뿌듯함도 배가 되구요.


이전 달력 이후 달력을 조그만하게 넣어주는 센스. 이런 것에서 사소한 차이가 나는거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일~토 달력. 깨알같이 들어잇는 음력 표시. 엄마 아빠 생신은 음력으로 챙기는 터라 음력 표시 달력이 아니면 검색을 해야하는데요. 굿굿입니당.


나름 고민이 많았던 매일 매일 쓰는 공간. 리훈 다이어리는 라지/미디움/스몰이 있는데, 구성이 다들 조금씩 달라서 데일리로 쓸 수 있는 공간을 가늠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이고 판매자님께 물어봤었더래요. 결론은 스몰이 데일리로 쓸 수 있는 공간이 가장 넓다는 것입니다. 줄이 그어져 있어서 적기도 좋구요. 사소하지만 달력을 조그만하게 실어준 것도 너무 좋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적어두기도 좋고, 영화라던지 등등 정리해놓기 참좋은 줄노트. 불필요한 공간이라 생각했지만, 다이어리를 쓰다보면 은근 필요하더라구요. 넉넉합니다. 넉넉해요 넉넉해.


그림도 엄청 못그리지만 되도 않게 그리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 때 쓰기 좋아보입니다. 어떻게든 채워나가지겠죠? 모눈지였어도 좋았을것 같기도 하구요. 


이름이랑 요모조모 적기. 전 일기 용도로 집에만 두고 쓸거라, 굳이 적을 필욘 없지만. 일정 관리를 위해 쓰시는 분들은 필수로 적어놓으십시오. 저는 들고다니는 다이어리엔 꼭 적어둡니다. 가끔 칠칠맞게 잃어버리기도 해서 ㅜㅜ

굳이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판매 페이지엔 옆 사진이 안 찍혔더라구요. 이렇게 이쁜데..... 다이어리를 주르륵 꽂아놓은 책꽂이에서도 한번에 잘 찾을 수 있고 딱 좋겠죠? 





내년말에도 이쁘고 업그레이드 된 많은 다이어리가 나오겠지만, 이 품질 이대로만이라면 재구매 할 것만 같습니다. 


빨리 쓰고 싶은 마음에 2017 스벅 다이어리는 11월 30일부로 내팽겨 치고 이 다이어리에서 12월부터 차근차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이 8일 이군요. 7일간 열심히 매일 매일 썼습니다. 완전 뿌듯해요. 내년말까지도 이대로 꾸준히 쭉쭉 쓰기를 바라며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