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다이소] 위포인트 털다 만난 '슬림 펜꽂이', '눈꽃 패브릭 테이프', 그리고 카카오가 다이소에도? 본문

쇼핑샤핑|돈으로느끼다/잡동사니

[다이소] 위포인트 털다 만난 '슬림 펜꽂이', '눈꽃 패브릭 테이프', 그리고 카카오가 다이소에도?

새벽의 고래 '~' 2017. 12. 24. 00:05

 문자로였던가? 언젠가 다이소 포인트가 소멸된다고 문자가 날라왔었습니다. 12월말까지의 여유가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다이소를 지나는 길에 포인트를 털러갔습니다. 뭐 고작 1500원이긴 했습니다만.. 다이소에선 물건 하나 살 수 있는 가겨이잖아요?

 습관처럼 문구코너를 쭉 들러봤습니다. 빈티지 형광펜도 좋아하니 한번 눈길을 주고, 저점도 볼펜에도 한번 눈길을 주고. 쭉쭉 훑어보는데, 뭔가가 눈에 띄는 겁니다. 입소문이 타서 사람들이 박스채로 사기도 한다는, 다이소에 가면 찾기 힘들다던 바로 그. 입고가 언제 되는지 물어봐도 확답을 주지 않아서 마음 속에서 슬며시 지워나갔던 바로 그 '슬림 펜꽂이'. 겨울이라고 나온 눈꽃모양 '패브릭 스티커(테이프)''카카오 캐릭터 밴드'.

 이 다섯개 위에 제가 구매한 2개가 얹어져 있었고, 바로 윗칸 안쪽에도 쪼로록 진열이 되어 있더라구요. 진짜 깜짝 놀랬습니다. 역시 끈기있게 기다려볼 일입니다. 연필꽂이가 있어도 괜히 사고 싶어서 위메프나 티몬등에 알록달록한 것이 뜰때 살까말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하얀 불투명한 이게 훨씬 이뻐요. 왠지 고급스러워보이구요. 책상 위가 난잡해보이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품번 : 74828 로 매겨진 개당 2000원짜리 이 슬림펜꽂이. 많은 사람을 애타가 만든 이유를 실물을 보고, 꽂아보고 나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꽂기전에 한 컷. 딱 보니 연필 등 문구류를 꽂아두기에도 적합해보이고, 화장품 펜슬이라던가 붓이라던가 꽂아두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일단 하나에 손이 자주 가는 문구류부터 꽂아놓고, 다른 하나는 또 유용하게 써보려구요. 

 딱 이쁨. 딱.이.쁨. 이 세글자가 잘 어울립니다. 한 쪽에 딱 붙어 있어서 공간 절약도 되고, 반투명이라 더욱 편하고 좋구요. 사실 이것 말고도 자질구레한 많은 형광펜과 만년필과 색연필과 펜과 연필 등등이 있지만, 정말 쓰는 것들만 꽂아 놓으니 정리하지 못했던 모든 것들이 정리되어서 개운한 기분입니다. 꽂기 전에는 쏟아질까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적당한 깊이라 꺼내쓰기 적당하구요. 긴 문구류를 꽂아둘 것이라면 눕혀서 보관해도 좋습니다. 

이전에 다 본 줄 알았습니다만, 눈꽃시리즈 페브릭 테이프도 있더라구요. 품번:1009167, 품명:S눈꽃15mm패브릭테이프5M 입니다. 재질이 보이시는지요? 개당 1000원이고, 패브릭이라 그런거 은근 두툼해보입니다. 색깔도 곱고 유용하게 쓰일 것 같지만, 눈꽃 마스킹테이프를 종류별로 다 샀던지라, 고이 내려놓고 왔습니다. (뿌듯)

계산대 줄을 기다리면서 둘러보다가 급히 찍은거예요. 카카오가 다이소에도... 집에 밴드가 아직 있는지라 다 쓰면 이것도 사러와야겠습니다. 가격이랑 이런 것은 확인을 하지 못했네요. 가정상비용품코너에 보니 구급약통만 있는 거랑 구급약통에 이것저것 채워져 있는 제품도 있더라구요. 그것도 꽤 실해보이던데, 찬찬히 보러 다음에 또 들러야겠습니다. 


 애초에 1500원 포인트만 쓰려고 간거라 엄청 참았네요. 일부러 한바퀴 빙 둘러보지도 않았습니다.... 슬림펜꽂이도 마음같이서는 5개는 사고 싶었지만.. 마스킹테이프 새로운 것이 보여서 그거 하나랑 슬림펜꽂이 2개로 나름 절약한 다이소 쇼핑 후기였습니다. 마스킹테이프는 나중에 마스킹테이프 커터기랑 같이 보여드릴게요! 

Comments